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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환자 9세 이하 최다...진료비 5년사이 63% 급증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치아우식증, 일명 충치 환자는 9세 이하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아우식증 진료비는 5년사이 63% 늘어 5873억원을 기록했다.건강보험공단은 2017~21년 치아우식증(K02Y)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분석해 현황을 15일 발표했다. 치아우식증은 치아 면에 붙은 세균이 당과 탄수화물을 분해하면서 만들어낸 산성 물질 때문에 치질이 파괴되는 것으로 일상에서 흔히 말하는 충치를 뜻한다.치아우식증 환자는 2017년 585만명에서 2021년 637만명으로 8.9% 늘었다. 2019년까지 647만명으로 증가 추세였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영향으로 2020년에는 615만명으로 감소했다. 이후 다시 환자가 증가하고는 있지만 2019년때만큼 늘지는 않은 상황. 2021년 기준 치아우식증 환자 중 9세 이하가 21.2%로 가장 많았고 10대 16.1%, 20대 12% 순이었다.2017~21년 치아우식증 환자 및 진료비 변화(자료=2023년 6월 건강보험공단)치아우식증 진료비는 2017년 3579억원에서 2021년 5873억원으로 63.3%나 급증했다. 코로나 대유행 기간 환자가 줄어든 만큼 진료비도 2019년 5612억원에서 2020년 5429억원으로 감소했다. 진료비 역시 9세 이하 환자 점유율이 274%로 가장 많았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 조신연 교수는 "어린이는 치아 표면의 광화가 덜 되어 약하고 양치질 능력이 부족해 충치에 이환되기 쉽다"라며 "구강건강에 대한 부모의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영유아 구강검진 사업 등으로 치과 검진 빈도가 늘면서 어린이의 충치가 예전보다 초기에 세밀하게 진단되고 치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올바른 양치질로 세균의 먹이인 당과 탄수화물을 입안에서 제거하는 게 가장 기본적인 충치 예방법"이라며 "어린이는 불소 도포로 치아 표면을 강화하고 실란트로 음식물이 자류할 수 있는 치면의 홈을 없애주는 게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2023-06-15 12:11:37정책

마스크 속 고약한 입 냄새 대부분 ‘구강 내 문제’

메디칼타임즈=박혜지 교수 |메디칼타임즈=박혜지 교수| 코로나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입냄새에 대한 고민도 크게 늘었다. 구취는 성인 인구의 절반 정도가 겪는다고 보고될 만큼 흔하다. 생명에 위협이 되거나 통증을 유발하지 않아서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사회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큰 스트레스를 안겨준다. 보통 입 냄새는 80~90%가 구강 내 문제로 발생하게 되는데, 가장 흔한 질환이 구강건조증, 치태, 치석과 구강염이다. 원인 질환을 제대로 파악하고 치료하면 구취도 확연히 좋아지게 된다. 입 냄새 지속 된다면, 질환 유무 확인 필요 구취의 대부분은 사실 특별한 질환이 아닌 생리현상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드물다. 대표적인 예로 기상 직후 발생하는 구취 같은 것들이다. 수면 시간 동안 저작, 연하활동이 없어 타액분비가 줄어들면 구강 세균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발생한다. 공복이나 기아, 월경, 임신 기간의 호르몬 변화 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한다면 질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구강건조증, 치태, 잇몸 등 다양한 문제로 발생 보통 병적인 구취를 일으키는 구강 내의 문제는 다양하다. 구강건조증부터 과다한 치태나 잇몸과 잇몸병, 설태 및 치석과 치아우식증, 칸디다증과 같은 구내염, 구강암 등이 있다. 또 틀니 착용이나 불량 보존물이나 보철물 등에서도 구취가 유발될 수 있다. 구취가 발생하는 원인 세균은 바로 그람혐기성 세균이다. 구강 내 산소가 노출되지 않는 부위에 쌓여 있던 음식 찌꺼기나 치석, 치태 등에 반응해 악취성 기체를 생성하게 된다. 이런 악취성 기체의 생성은 특정 원인균과 기질 외에도 치태의 양이나 타액의 pH, 타액 분비율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원인 파악이 먼저, 깨끗한 칫솔질과 치실은 기본 구취를 없애기 위해서는 원인을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 여러 구내 염증과 치아, 잇몸질환이 원인이라면 먼저 치료를 받아야 한다. 구강 외 원인이나 구강 내 질환이 없다면 청결한 구강 관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볼 수 있다. 먼저 가장 문제가 되는 치태와 치석에 제거다. 평소 식사 후 즉시 칫솔질을 하며 치실 또는 치간 칫솔을 함께 사용하여 치태를 제거한다. 입안 세균의 먹이를 제공하지 않게 해야 구취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또한, 치과를 찾아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칫솔질로 제거하지 못한 치태 및 치석을 철저히 제거한다. 구강건조증 있다면, 가글 사용 자제 타액(침)은 구강 조직이 정상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며, 구강 내 질병 발생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타액분비가 정상보다 적어 구강건조증이 발생하면 점막질환, 치아우식증, 구취로 이어질 수 있다. 먼저 복용 약물로 인해 건조증이 발생했다면 타액 양을 감소시키는 약제의 금지 또는 변경하는 것이 좋다. 알코올은 구강 점막을 자극, 건조 시키므로 관련 음료 및 가글제 사용 자제한다. 수면 시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수분을 많이 함유한 과일, 채소를 자주 먹고, 무설탕 껌, 사탕 등을 가끔 사용하는 것도 좋다. 건조증이 심하다면 타액 대용 물질 및 윤활제, 인공 타액 사용할 수도 있다. 알코올 없고, 아연 함유된 항구취제가 도움 구취가 당장 심하다면 항구취제를 사용할 수 있다. 이상적인 항구취제는 구취 유발 세균에게만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구강 내 정상 상주균에 최소한으로 영향이 미치고, 장기간 사용해도 구강 조직에 해가 없으며, 적어도 3시간 이상 효과가 유지돼야 한다. 항구취제를 고를 때 알코올이 포함된 구취제는 점막을 자극하며, 탈수 효과로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강력한 향취에 의해 일시적으로 냄새만 가려주는 제재도 피해야 한다. 구취의 큰 원인으로 작용하는 황기체 차단에 효과적인 아연(zinc)이 함유된 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도 구취 원인, 편안한 마음 중요 마지막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정신적으로 불안 상태가 지속하면 타액분비가 감소해 원활한 구강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세균의 성장 및 증식이 활발해져 구취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활동이 구취 차단에 효과적일 수 있다.
2021-08-09 13:55:20학술

치과라고 다 같은 치과가 아니다, 증상 별 치과 찾는 방법

메디칼타임즈=김미선 교수 김미선 교수 |메디칼타임즈=김미선 교수| 동네를 거닐다 보면 많은 치과를 발견할 수 있다. 언뜻 보면 다 똑같은 치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치과도 다양한 진료과가 있다. 치과는 진료과별로 치아 및 구강, 얼굴 전체 부위의 질병과 관련된 진단, 예방, 치료 등의 폭넓은 치료를 시행하여 국민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유치가 아프면 = 소아치과 소아치과는 출생부터 청소년기까지 치아를 포함한 전반적인 턱, 얼굴 구강조직의 건강을 포괄적으로 관리한다. 유치와 영구치의 정상적인 탈락과 맹출을 관찰하며 치아와 턱뼈가 시기에 맞는 적절한 성장을 하도록 지속적인 정기관찰 및 평가를 한다. 치아에 충치가 생기기 전에 치면세마, 실란트, 불소 도포 등을 통해 충치를 예방한다. 충치가 생기면 아말감, 레진 등을 이용한 수복치료 또는 신경치료 후 기성금성관으로 씌워준다. 또 적절한 시기에 교정치료를 통해 치아나 턱뼈의 부정교합을 잡아준다. 과잉치, 점액종 치료 등 외과적 시술도 시행한다. 치아가 시리고 충치가 보이면 = 치과보존과 치아에 시리고 아프고 깨지고 금이 가는 등의 손상이 발생하면 치과보존과를 찾아야 한다. 보통 충치로 많이 치과를 찾는다고 생각하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충치(치아우식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645만여 명이나 되었다. 보존과는 손상된 치아를 되도록 발치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치료한다.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한 치아 결손부를 수복하여 사용하도록 하는 수복치료를 시행하며, 충치가 심해 신경까지 세균이 파급된 경우 신경치료 후 치과용 재료로 씌어준다. 일반적인 신경치료의 실패 혹은 재발 시 미세치근단 수술, 치아 재식술 등의 치료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치간이개(치아 벌어짐), 오래된 수복재료 교체, 치아미백치료 등의 심미적인 치료도 담당하고 있다. 사랑니가 아프고, 얼굴이 붓고, 입을 못 벌리면 = 구강외과(구강악안면외과) 동네 치과에 갔는데 큰 병원을 찾아야 한다면 보통 구강외과로 가야하는 경우가 많다. 구강외과는 입(구강), 턱(악), 얼굴(안면) 부위와 관련된 여러 가지 질병, 외상 및 재건, 그리고 선천적 또는 후천적 기형에 대한 외과적 진단과 치료를 한다. 구체적으로는 단순 발치를 비롯하여 매복치 및 과잉치의 외과적 발치, 사랑니 발치, 보철 전 수술, 임플란트 식립, 감염증 치료와 같은 치과 수술부터 턱교정수술(양악수술), 구순구개열(언청이) 수술, 사고로 인한 악안면 부위의 외상, 구강과 얼굴 및 목에 발생한 양성 종양과 암의 치료에 이르기까지 구강·악·안면의 다양한 질환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임플란트, 틀니 등 인공치아가 필요하면 = 보철과 치과보철과는 많은 사람들이 아는 임플란트, 틀니 등 인공 재료로 치아를 대체하여 구강, 턱관절 및 안면부의 기능 회복과 심미적인 개선을 목표로 한다. 남은 치아 갯수에 따라 완전틀니, 남은 치아에 고리를 걸어 쓰는 부분틀니, 틀니 착용이 어려운 경우 임플란트 자석틀니 등으로 상실된 치아를 수복해준다. 단일 치아나 국소적인 부위의 치아 손상 및 상실에 대하여 크라운, 브릿지, 임플란트 크라운 등의 수복방법도 있다. 그 외에 라미네이트 등의 심미치료, 마우스 가드 제작을 통한 스포츠 치의학 등 특수 치료 분야도 있다. 충치나 잇몸질환으로 인한 치아 결손뿐 아니라 교통사고나 질병으로 턱 일부분이 제거되어 치아 및 주위 조직이 상실된 경우에 본래의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재활치료도 보철치료에 포함된다. 턱관절에 소리가 나거나 이갈이, 세게 물어 아프면 = 구강내과 구강내과를 쉽게 말하면 주로 입을 열고 닫는 것과 관련된 치료로 생각할 수 있다. 개구장애, 개구 시 통증, 관절잡음, 저작장애 등의 증상과 관련 있는 턱관절 장애 및 이갈이 환자를 치료한다. 특히 치통과 혼돈될 수 있는 구강 및 안면에 발생하는 다양한 통증을 감별진단하고 치료 및 약물요법을 시행한다. 그 외에도 구강점막에 나타나는 포진, 궤양, 감염 등의 연조직 질환이나 코골이, 치과수면장애, 구강건조증, 구취 등에 대한 진단 및 검사를 진행한다. 잇몸에서 피가 나고 이가 욱씬거리면 = 치주과 치주과는 치과 진료과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진료과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치주질환 및 치은염으로 치과를 찾은 환자는 1,680만여 명으로, 성인의 경우 네 명 중 세 명꼴로 치주 질환을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 치주과는 치주질환의 정도에 따라 치료를 진행하는데 작게는 스케일링부터 시작하여 잇몸수술, 치주조직 재생, 성형 및 임플란트 식립까지 치료 방법이 결정된다. 수술 후에도 3~6개월 간격의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가 필요하다. 심미적인 치료도 있다. 잇몸이 내려가 치아가 과도하게 노출된 경우에는 치근피개술, 과도하게 치아를 덮고 있는 잇몸을 일부 절제하는 치관연장술, 잇몸의 착색을 제거해 주는 치은착색제거술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임상치관확장술, 순측전정확대술, 순소대의 절제 등 다양한 구강 내 외과적 수술 또한 치주과 진료의 한 부분이다. 이가 삐뚤삐뚤하고 안 맞아요 = 치과교정과 치과교정과는 이가 잘 맞지 않는 부정교합을 해소하는 치료를 한다. 부정교합은 미관상 문제뿐만 아니라 발음과 씹기 기능과 같은 구강 기능에도 악영향을 미치며 구강위생 관리를 어렵게 하여 잇몸질환이나 충치의 발생 및 진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부정교합을 해소하기 위해 어린아이부터 성인기, 노년기까지 교정, 매복치교정, 양악수술교정, 턱관절교정, 코골이/수면무호흡 교정, 순구개열/턱얼굴기형교정, 심미투명교정, 설측교정, 임플란트 부분교정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제공한다. 잘못된 구강 악습관이 있는 경우, 치아 배열 및 맹출에 문제가 있는 경우, 턱 성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 치아 상실 부위를 수복하기 위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경우 등이 각각 위에 해당한다.
2020-12-21 13:39:30학술

경희의료원, 해피움 통해 취약계층 53억 지원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 사회사업팀이 취약계층 환자 치료비 지원금인 해피움을 통해 기금을 마련하고 소외 이웃을 위한 온기를 널리 나누고 있어 주목된다. 행복이 돋아나는 싹이란 뜻을 지닌 해피움 기금은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위한 지원금이다. 사회사업팀은 의료원 사회사업기금과 외부 기관 연계를 통해 지난 5년간 취약계층 환자에게 약 53억 원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약해왔다. 해피움 기금은 한 사람의 기부에서 탄생했다. 2013년 3500만원을 시작으로 2014년 2500만원, 2015년 1000만원, 그리고 2016년 올해 1000만원까지 총 8천만 원을 4년에 걸쳐 전달한 것. 매년 연말쯤 병원 사회사업팀을 직접 방문해 기부금을 조용히 전달한다는 이 좋은 이웃은 자신의 기부가 주변에 알려지지 않길 바라기 때문에 기부자를 위한 혜택이나 이벤트도 모두 사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얼굴도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이 좋은 이웃 덕에 많은 가정이 건강과 행복을 지킬 수 있었다. 10살 아들을 홀로 키우던 가장의 심장수술비로 사용되어 아들을 계속 지킬 수 있도록 도왔고, 심한 치아우식증으로 식사조차 힘들었던 뇌병변장애 부부의 치과치료비로 지원되어 부부가 웃으며 식사하는 일상을 선물했다. 900g 극단 미숙아가 건강하게 엄마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했으며, 기초생활수급권 가정의 어머니 암 투병비에 사용되는 등 우리 이웃의 마음에 따뜻한 씨앗을 심어줬다. 위욱환 사회사업팀장은 "한 분의 기부가 해피움의 씨앗이 되었고, 의료원이 싹을 틔운 셈"이라며 "주머니가 가볍다고 마음까지 가벼워선 안 된다는 생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주변의 누군가는 따뜻한 마음으로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희망을 잃지 않게 하자는 것이 기금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회사업팀은 후마니타스 인간다움 실현을 위한 “채움․ 나눔․ 틔움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사람에 가치를 둔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의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모금사업을 통한 채움사업, 취약계층 환자를 지원하는 나눔사업, 이런 활동을 널리 알려 나눔 문화의 싹을 틔우는 틔움사업을 진행한다. 사회사업팀 관계자는 "2017년 프로젝트의 첫 번째 활동으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저금통 모금사업을 전사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12-29 09:38:51병·의원

의료기사법 개정안에 "생존권 위협"강력 반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간호조무사가 생존권 사수에 나섰다. 진료보조 업무 영역이 축소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임정희 간호조무사협회장 간호조무사협회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정부가 발표한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시행령개정안(의료기사법 개정안)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최근 복지부가 입법예고한 의료기사법 개정안에 따르면 치위생사의 업무영역을 '(치석제거 및 치아우식증의 예방을 위한)불소도포, 치아 및 구강질환의 예방과 위생'에서 '인상채득, 잉여시멘제거, 와이어결찰 등 치과의사가 지시한 부수적인 구강진료 등 진료보조 업무'로 확대했다. 즉, 지금까지 치위생사에게 제한돼 있었던 진료보조 업무가 풀린 셈이다. 치위생사 입장에선 업무영역이 확대됐지만 간호조무사들은 치과의원에서 설 자리가 축소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특히 치과의원에서의 간호조무사의 업무 영역 축소는 처음이 아니어서 위기의식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1996년 치과위생사의 업무 영역에 불소도포, 구내방사선촬영, 스켈링 등 업무를 포함시키면서 해당 업무에 대한 간호조무사의 업무가 불법화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간호조무사협회는 "96년에 이어 개정안에서 진료 보조 업무까지 추가된다면 간호조무사의 설 자리는 더욱 축소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간호조무사의 삶의 터전을 뒤흔드는 법 개정을 즉각 철회하라"면서 "치위생사에게만 업무범위를 확대하는 것은 치료의원의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현재 간호조무사협회와 치과의사협회와 공동으로 치과 심화교육과 인증시험을 통해 치과 간호조무사인력을 양성하는 등 업무의 질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인력 관리를 하고 있다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간호조무사협회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이 현실화 될 경우 치과의원에서 근무중인 간호조무사 2만여명의 생존권이 위협받을 수 있다"면서 거듭 법 개정 철회를 촉구했다.
2011-04-04 12:00:18병·의원

'한방물리요법 급여화' 공포…내일부터 적용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한방물리요법과 치면열구전색 등의 진료가 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정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을 공포했다. 개정령을 보면, 12월 1일부터 복지부장관이 정하는 한방물리요법과 불소국소도포, 치면열구전색 등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한 진료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한다. 다만, 치아우식증에 이환되지 않은 순수 건전치아를 가진 만6세 이상 14세 이하 소아의 제1대구치에 대한 치면열구전색은 제외한다. 한방물리요법의 경우 경피경근온열요법, 경피적외선조사요법, 경피경근한냉요법 등 3가지가 급여가 적용되는데, 모두 상대가치점수는 10.32점으로 수가는 680원이다. 치면열구전색술은 상대가치점수가 305.58점으로, 수가는 2만680원이 적용된다. 한편 이번 한방물리요법, 치면열구전색 등의 급여 확대는 지난해 11월 보장성 강화계획을 통해 건정심에서 의결된 사안이다.
2009-11-30 10:42:02정책

심평원, 소화성궤양 등 4항목 전산심사 추진

메디칼타임즈=고신정 기자소화성궤양 및 백선증, 탈구·염좌 및 과긴장, 방광염 및 질염 등 4개 분야에 대해 전산심사가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에 따르면 2009년 상병전산심사 적용분야로 식도염을 포함한 소화성궤양 등 4개분야를 선정, 현재 프로그램 개발업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심평원은 개벌업무가 완료되는대로 전문가의 자문 및 진료심사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적용기준을 확정한 뒤, 요양기관에 포괄적인 사전안내를 실시할 예정. 사전안내 시점은 올 연말 경이 될 것으로 보이며, 상병전산심사 조정 다발생 예상기관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심평원은 "그동안 착오청구 등 기본적인 단순오류사항 점검분야에 대한 전산점검을 중심으로 해왔으나, 의약품 허가범위를 초과해 사용하거나 상병명 누락 등 부정확한 청구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전산심사를 상병분야에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병전산심사 적용분야 한편 심평원은 2008년 현재 전체 심사건수의 39%를 차지하고 있는 상병전산심사를 2013년까지 전체 건의 65%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목표치로 설정해, 전산심사 대상항목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2008년 현재 상병전산심사적용분야는 △급성상기도감염증 △치아우식증 △고혈압 △당뇨병 △결막염 등 총 16개 분야로, 해당건수는 전년말 기준 2억7600만건에 이른다. 심평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병전산심사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2013년까지 대상항목들이 확대될 경우 단순·다빈도 상병에 대한 심사는 전산으로, 난이도가 높고 복합한 진료는 인력에 의한 심사를 실시하는 이원화된 심사쳬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9-07-25 06:48:58정책

전현희 의원 "치과분야 보험체계 개편 필요"

메디칼타임즈=고신정 기자치과분야의 보장성 확대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국민건강보험제도의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현희 의원은 지난 16일 프레스센터에서 학계·정부·협회·시민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연치아 보존을 위한 바람직한 국민건강보험제도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과의료수가의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를 전개했다. 발제를 맡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호성 책임연구원은 "치아우식증이나 치주질환은 외래진료 질환별 환자 수 통계에서 상위를 차지하며, 치아 발거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지만 이에 대한 보장성은 낮다" 며 공급자 유인정책으로써 보험수가의 현실화와 예방적 치료에 대한 보험 적용 확대, 그리고 치과의사의 윤리실천 및 소비자 교육 강화 등의 4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토론자로 나선 학계, 협회,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이에 의견을 같이 했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의 류인철 교수는 "항고혈압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들 수가 늘어나면서 이 약물에 의한 치주병의 발생도 증가하고 있다"며 "치주질환 예방과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국민각자가 인식하고 국가적 차원에서도 치주병의 예방 및 조기치료의 술식인 치석제거술을 조건 없이 급여화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 조경애 대표 또한 "자연치아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아동, 청소년시기 치아관리와 예방, 치과의료에 대한 접근성 등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치과계와 전국민이 참여하는 치과 건강보험 확대와 아동, 청소년 치과주치의 운동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대한치과의사협회 마경화 보험이사는 국민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보험 개선방안으로 △낮은 원가보존율과 저평가된 근관치료 수가 조절 △ 예방목적의 치석제거 급여화 △ 적정급여, 적정수가 전제한 보장성 확대 △명확한 급여기준 확립 등을 제시하면서 "자연치아 보존을 위한 사회적 가치에 대해 치과계와 정부, 국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간담회를 개최한 전현희 의원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많이 걸리는 다빈도 상병 10위 중 치아우식증, 치은염 및 치주질환 등 3가지 상병이 치과관련 질환임을 인식한다면 지금부터라도 정부가 나서서 적절한 예방적 치아관리 정책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근본적 해결을 위한 정책추진 의지를 거듭 밝혔다. 아울러 전 의원은 향후 치과분야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더욱 구체적인 도출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조만간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09-07-21 15:10:27정책

"치과병원도 진료의뢰시스템 시대 도래”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병원에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진료의뢰시스템이 치대병원에서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치대병원은 2008년 3월부터 2009년 2월까지 치과 신규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원환자 10명중 3명 정도인 28.6%가 개원가를 통해 진료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치과 의원을 통해 가장 많은 의뢰가 이루어진 질환은 신경치료, 충치(치아우식증), 치아미백 등 중대 질환이 전체의 30%로 가장 많았다. 치대병원 류동목 원장은 “2009년에는 개원가 원장 중심으로 자문의사로 위촉해 환자진료를 할 뿐 아니라 전공의 교육 등 학술적 교류도 함께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유일한 치과대학병원으로서 거점병원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료협력센터 이형래 교수는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의료협력체계의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병 ․ 의원과 함께 성장 발달을 도모하고, 신속한 진료의뢰, 정확한 진료회신, 확실한 회송을 기반으로 활발한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09-04-27 18:14:47병·의원

영·유아 국가검진 11월 시행...진료과 무관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국가차원의 영유아 건강검진 사업이 빠르면 11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여 개원가의 세심한 관심이 요구된다. 22일 복지부의 ‘영유아 건강검진 사업’(안)에 따르면, 만 5세 이하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해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의료기관으로 한정해 오는 11월이나 12월 검진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지난주 의·병협, 치협 등 관련 단체 및 학회와의 실무 간담회에서 내년 한해 5세 이하 영유아 검진대상을 295만명으로 추정하고 450억원의 건강보험 예산을 투입해 정부가 전액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검진 회수는 총 7회(일반검진 5회+구강검진 2회)로 4개월, 9개월, 18개월, 30개월, 5세 등으로 예방접종 시기와 일치시켜 수검률을 높이고 성인과 달리 검진 유효기간도 2~6개월로 범위를 설정했다. 주요 목표질환으로는 성장이상과 발달이상, 비만, 안전사고, 영아급시증후군, 청각이상, 시각이상, 굴절이상, 치아우식증 등이다. 영유아 검진 비용은 1인당 최저 1만5680원에서 최고 3만여원으로 정하고 있으나 치과의사의 구강검진을 제외한 의사들의 일반검진은 2만2280원이 가장 높은 가격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목해야 할 점은 영유아 건강검진은 정부가 정하는 교육을 이수한 의료기관(의사)에게만 자격이 부여된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소아청소년과, 내과 등 진료과와 상관없이 영유아 검진을 희망하는 전국 종합병원과 병·의원 의사 및 보건의료원·보건소 의사 등을 대상으로 4시간 이상의 건강검진 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건강검진 교육은 개원가의 교육 참여와 교육 질 관리 제고를 위해 주말이나 공휴일을 이용해 영유아 검진 개요와 검진 절차와 비용청구에 대해 전문 교육강사를 통해 전달하게 된다. 복지부 건강생활팀은 “의료단체와 가정의학과, 소아과학회 등과 의견조율을 마친 만큼 시행까지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도출된 영유아 검진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검진을 원하는 의사를 대상으로 권역별 교육을 실시해 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건강생활팀 관계자는 “검진기관 자격은 신장과 체중기 등 일반 개원가에 구비된 장비를 토대로 해 모든 진료과가 해당될 것”이라고 말하고 “교육을 희망하는 의사 수에 따라 교육일자와 장소를 정하고 추후 모든 일정이 확정되면 대국민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며 의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2007-08-23 08:05:29병·의원

전남대병원 결식아동 대상 의료봉사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 결식아동 돕기 의료봉사 , 서림초등학교서 전남대병원 직원 봉사단체인 학마을봉사회(회장ㆍ마재숙 교수ㆍ소아과)는 27일 광주시 북구 임동 서림초등학교에서 학교 결식아동 25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에 나섰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서는 소아과와 치과가 참여한 가운데 건강검진 결과 신경섬유종증 및 왜소증 1명, 치아우식증 6명이 발견돼 정밀검사와 치료를 요하는 것으로 나왔다. 마재숙 교수는 “대다수 아이들이 전반적으로 건강한 발육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아동에게서 영양결핍에 따른 왜소증과 심한 충지질환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학마을봉사회는 이들 7명의 어린이에 대해 정밀검사를 비롯해 충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줄 계획이다.
2005-10-27 18:01:43병·의원

속쓰린 한국인...위염환자 급증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급성편도염과 급성상기도감염외 호흡기질환외 위염 및 십이지장염이 다빈도질환으로 급부상했다. 공단이 공개한 외래 다빈도 질환변화추이에 따르면 실진료인원을 기준으로 위염 및 심지장염 환자가 00년 141만명에서 04년 466만명으로 2.75배 증가, 다빈도 20개 질환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9번째 다빈도 질환에 자리를 잡았다. 치아우식증 등 치과질환을 제외한 의과계열에서는 6번째 다빈도 질환이 됐다. 반면 통상 감기로 칭해지는 급성상기도감염은 00년 681만명에서 571만명으로 감소했으며 급성편도선염은 532명에서 859명으로 증가하는 등 질별병에 따라 증감추이가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소폭 증가한 수준.
2005-08-29 09:37:46병·의원

심평원 올해부터 질식분만 전산심사 추진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심평원의 전산점검 대상이 이르면 올해부터 병의원의 질식분만으로까지 확대된다. 현재는 감기만 전산점검 대상이다. 그러나 의료계가 심사기준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데 문제를 제기하며 거세게 반발할 것으로 보여 전산심사를 두고 또 한차례 공방이 예상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국회에 제출한 전산점검 관련 자료에서 증가하는 심사대상건을 적시 적기에 처리하기 위해 앞으로 단순, 다빈도 상병등을 대상으로 전산점검을 확대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심평원은 올해안에 입원분야에서 병 의원 질식분만 4일 이내 입원청구명서세를 대상으로 전산심사를 시행하고 치과분야에선 의원 치아우식증, 치주질환 1일 외래청구분을 대상으로 삼을 예정이다. 심평원은 앞서 지난해 8월부터 감기전산심사 대상을 병원급 이상으로 확대했었다. 이에 대해 산부인과 개원의협의회 최영렬 회장은 "자연분만이 DRG에서 제외된 이유는 분만으로 인한 결과가 순산에서부터 사망까지 너무나도 다양하기 때문이었다"며 "자연분만을 일괄적인 기준으로 심사하겠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심평원이 감기전산점검 심사조정액, 조정률, 청구액, 진료건수 등을 제도도입 전후(2002년 8월~12월, 2003년 8월~12월)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전산심사 도입후 대상건수 및 청구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외래 청구건 대비 감기전산점검 대상건수는 1.8% 감소했고 심사조정율은 외래전체대비 0.01%, 감기전산점검대비 0.52% 증가했다.
2004-10-06 08:33:02병·의원

유치원 어린이 40%, 1개 이상 충치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한 대학병원이 실시한 조사 결과 취학 전 어린이(5~7세) 5명 중 2명은 충치 등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병원장 김병길) 치과 김용관 교수팀은 지난 4월과 5월 2개월간에 걸쳐 병원에 견학 온 유치원생 1,250명을 대상으로 치아검사를 벌인 결과, 조사대상의 약 40.3%에 해당하는 503명의 어린이가 1개 이상의 충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중 3개 이상의 충치를 가지고 있는 어린이도 치아우식증(충치)을 앓는 전체 어린이의 40%에 해당하는 200명으로 조사돼 취학 전 어린이의 치아관리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아검사와 함께 모형 치아로 올바른 칫솔질 실습을 해 본 결과, 올바른 칫솔질(하루 4회 이상 식후 30분 이내, 둥글게 원을 그리며 위 아래로 돌려가면서 이를 닦는 것)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경우는 조사어린이의 30%에도 못 미치는 142명(28%)에 불과했다. 김용관 교수는“치아건강을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올바른 양치 습관을 길러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고 특히, 취학 전 어린이의 경우 아직 정확히 칫솔질을 할 만큼 운동신경이 발달되지 않아서 아이가 올바른 이 닦기를 하도록 부모가 도와줘야한다”고 말했다. 또 아이의 충치가 제때 치료되지 않고 방치될 경우 음식물을 잘 씹을 수 없어 씹기 좋은 것만 골라 먹는 등 편식을 하게 돼 결국 영양불균형을 초래하기 때문에 수시로 아이의 치아 상태를 점검해 충치가 있을 경우, 곧바로 적절한 치료를 해 줄것을 권고했다. 불황의 장기화로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부모들의 아이들에 대한 치아관리가 소홀해진 것도 충치발생의 한 원인으로 보여 지며, 단 음식과 탄산음료는 가급적 피하도록 해주고 (간)식후와 잠자리에 들기 전에 꼭 이를 닦고 자는 올바른 양치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들이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2004-06-09 13:06:58학술

외래 급여비중 치과질환 33.1% 차지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지난해 건강보험 외래 급여비 지출 비중이 가장 높았던 질환은 치아신경치료(치수 및 치근단주위조직질환) 부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관련 질환으로 지출된 외래 급여비는 외래 급여비 지출 비중이 높은 10대질환 지급 총액의 33.1%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김명섭 의원실은 ‘2002년도 건강보험 외래급여비 지출 10대 질환’ 급여비 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치수 및 치근단주위조직 질환 진료비로 4.063억 4,800만원이 지급돼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의원측에 따르면 또 치아우식증은 2,505억 7,800만원으로 4위,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1,614억원으로 10위에 각각 올랐다. 이에 따라 치과관련 질환은 건강보험 외래 급여비 지출 10대 질환 총 진료비 2조4,691억원 가운데 8,183억원을 차지해 33.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에 따른 건강보험공단 부담액도 5,652억원으로 10대 질환의 32.7%을 차지했다. 특히 치과관련 질환은 2001년 3,725억원에서 지난해 4,063억원이 지출됐으며 올 상반기에 이미 2,033억원이 지출돼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였다. 의과 관련 진환의 경우 급성기관지염이 3,163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만성신부전은 2,837억원으로 3위, 급성편도염은 2,368억원으로 5위, 본태성 고혈압은 2,248억원으로 6위, 요통은 2,143억원으로 7위, 다발성 및 상세불명 부위의 급성 상기도감염은 2,043억원으로 8위, 급성 인두염은 1,701억원으로 9위를 각각 기록했다. 김명섭 의원은 “치과관련 질환은 건강보험 외래급여비 최대 지출질병이며, 본인 부담액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의 확대 및 치아홈메우기 사업 등 국가적인 예장사업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03-09-16 10:19:49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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